BOK, 콜금리 인하 압박 처할 듯-무디스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01.08 15:46

(상보)"MB정부 공약 7%성장 어려울 것"

이 기사는 01월08일(15: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무디스는 한국은행이 정치적 요인과 글로벌 경기 위축 전망 등으로 콜금리 인하 압박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신 정부의 대선 공약과 불안한 글로벌 경제 전망 등으로 한국은행의 긴축정책에 대한 변화 요구가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정부가 가계부문 소비를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본 만큼 매파적 성향의 한국은행이 최대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무디스는 꼽았다.


무디스는 지난 몇 년간 국내 소비 위축이 결국에는 일정 부분 한국은행의 통화긴축에 기인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는 한국은행으로부터 정책결정과 관련해 좀더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하도록 협조를 요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디스는 고유가와 부정적인 미국 경제 전망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인 성장률 7%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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