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각형패턴 찍고 우상향 가능할까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1.08 15:00
코스피지수가 등락 공방을 펼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코스피지수는 1800 지지선을 지키며 에너지를 응축한 뒤 상승세를 재가동할 지 주목된다.

8일 오후 2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29.16으로 전일대비 0.11%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하락과 상승의 공방이 이어지며 매도세와 매수세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이제 지수흐름의 최대 과제는 1808 지지선(지난해 12월18일 저점)을 지켜내며 일정기간 횡보세를 보인 뒤 에너지를 응축해 다시 상승세를 가동할 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18일 저점인 1808이 깨지지 않고 삼각형 패턴의 마지막 꼭지점을 향해 지수가 달려가고 있다"며 "일주일 정도 후면 완전한 꼭지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가 1분기 지수흐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꼭지점을 만든 이후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2∼3주정도 추가로 횡보세를 보이면서 이동평균선들이 수렴한 뒤 우상향으로 돌아서게 된다면 가장 좋은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지수가 바닥권에서 3일 연속 양봉을 보이는 것은 앞으로 `대세하락' 보다는 `대세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둘 만한 징후라고 지적했다.

코스피지수가 삼각형 패턴의 마지막 대목에서 어떻게 에너지를 모아 상승세를 재가동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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