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보금자리론 판매 최고치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8.01.08 11:30

지난달 4512억원..금리 인상전 대출수요자 몰린 탓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액이 지난달 4500억원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중 보금자리론 공급규모가 4512억원으로 11월(3267억원)에 비해 38.1%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모두 3조5922억원으로 지난 2006년 연간 실적(1조3867억원)보다 2.5배 이상 증가했다.

보금자리론은 지난 2004년 3조3320억원이 공급된 데 이어 2005년에는 4조219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연말 공급실적이 늘어난 것은 시중금리 상승 영향으로 장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오늘(8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은행별 공급실적을 보면 하나은행이 1785억원(39.6%)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826억원(18.3%), 우리은행 406억원(9.0%), 농협 306억원(6.8%), SC제일은행 278억원(6.2%), 삼성생명 174억원(3.9%) 등의 순이다.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상품 ‘e-모기지론’도 지난해 모두 1조4469억원이 공급돼 보금자리론 공급액의 40.2%를 차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