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 외부강연료 기부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1.08 10:04

사회복지법인 1000여만원 전달..."장애학생용 책걸상 공급에 써달라"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대표이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외부강연, 방송출연 등을 통해 얻은 개인 수입 1076만311원을 통장째 기부했다.

손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사회복지법인 '너머' 관계자를 만나 강연료 수입을 따로 모아 관리해 온 통장과 도장을 전달하고, 장애 학생을 위한 책걸상 공급에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너머'는 중증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

손 대표는 "좋은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 1년간 전국 각지를 돌며 강연했던 시간들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새해를 맞아 최근 새로운 통장을 만들고 올해도 연말까지 외부활동으로 생기는 모든 수입을 모아 내년 초 나눔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일선 고교, 대학,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의 요청으로 수십 회 강연을 진행했으며, 일선 고교에는 강연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특강을 나가기도 했다.

손 대표는 이 밖에도 일제 강제징용, 위안부 피해자들의 미국 내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그 동안 개인 자격으로 사회복지시설, 고학생, 시민사회 단체 등을 돕는 데 힘을 써 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