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리스,롯데칠성 5%매각..2.3%보유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1.08 09:29
미국의 투자사인 해리스사는 특수관계인 등과 함께 롯데칠성 지분 5.03%를 매각해 보유 지분을 7.4%에서 2.37%로 낮췄다고 8일 공시했다.

해리스사 등은 지난 2일 2만152주를 처분한 것을 비롯해 3일에도 4만2000여주를 매각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로 실적 우량 내수주에 중장기 투자하며 주가 상승과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해리스사가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데다 신격호 회장의 보유 계열사 지분 증여 논란 등 롯데그룹 대주주 등의 불투명한 경영 행보가 해리스사의 대규모 매도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해리스사는 지난 2003년 이후 50만원대부터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일부 보유분에 대해서는 3배 이상의 차익(롯데칠성 사상 최고가는 지난 7월27일 166만원)을 실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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