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이 지난해 12월 DDR2 667MHz 기준으로 0.9달러 초반에서 가격 저점이 형성됐다"며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하락폭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PC 판매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PC세트의 메인 메모리 가격은 4%미만으로 낮게 형성되어 있어 지속적인 수요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D램 공급부족이 예상돼 PC내 원가 비중이 4%~5%대를 형성하면서 DDR2 메인 메모리 가격이 하반기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D램 시장 저점 형성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그는 "메모리의 D램 매출 비중을 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매출의 약 50%, 하이닉스는 약 70%정도"라며 "D램 시장이 호조세로 돌아설 경우 낸드 플래시 대비 더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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