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최대 위험은 금융시장 불안"

김유림 기자 | 2008.01.08 05:01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위험은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고 있지 않는 점이라고 아틀랜타 연은 총재가 밝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가진 연설에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 모두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면들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대해 실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나아지기 전까지 올 상반기는 둔화된(sluggish)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올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 같은 판단이 지나치게 긍정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경제 전망은 금융시장이 당면한 문제들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냐에 달렸는데 앞으로 몇 주안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하트 총재는 또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의 문제들이 경제 전반으로 전이되는 범위"리면서 "소비지출과 기업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올해 경제 활동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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