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 투자애로 등 논의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1.07 16:37

(상보)이건희 삼성 회장 4대 그룹 총수는 불참할 듯...전경련 사업계획도 검토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오는 9일 오후 5시 전경련 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선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달 28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회장단이 만나 논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와 관련한 애로 사항 점검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회장단 회의는 2월 중순 총회에 앞서 2월 초순 경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에 앞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등은 참석키로 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 구본무 LG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키로 했으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은 참석 여부가 미정이다.

한편, 4대 그룹 참석여부와 관련, 조석래 회장은 지난 2일 태안 시무식에서 "4대그룹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전경련은 전체 회원사들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며 "4대 그룹 총수들이 불참하더라도 협의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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