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부 조직개편안 20일까지 달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1.07 14:12

각료 인사청문회안 내달 4일까지...인수위 "일정차질 없도록할것"

한나라당은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 중인 정부 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최종안을 제출해달라고 인수위에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청안은 다음달 4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인수위와 예비 당정협의회 성격의 첫 연석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이달 21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행자위와 법사위 심사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부 조직개편안을 20일 이전에 제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총리와 각료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안과 관련 "늦어도 내달 4일까지 국회에 제출돼야 23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대통령 취임일(25일)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재섭 대표도 "정부 조직개편이나 인사청문회 등이 조속히 처리돼야 당에서 생각하고 있는 공천 시기 등 정치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해 주셔서 당의 정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고 인수위에 당부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에 대해 "인수위가 휴일도 없이 꼼꼼히 챙기고 있다. 당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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