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80%, 새해 소망은 '물가 안정'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1.07 11:38
올해 중국인들의 신년 소망은 무엇일까?

중국 인기 뉴스 포털 QQ닷컴과 중국 청년보가 새해를 맞아 중국인 3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중국인들의 새해 최고 소망은 물가 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21개 설문 항목 중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을 선택한 응답자는 무려 80%(2개 항목 선택 가능)에 달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식품가격 급등으로 11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국 사회과학원(CASS)가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시인구 중 3분의 2, 농촌인구 5분의 3는 물가 인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새해 소망 2위는 베이징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가 차지했다. 올림픽 성공 개최는 60%를 넘는 지지를 받았다.

환경 오염 규제와 부패 척결도 40% 이상의 선택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 취업환경 개선, 증시 수익률 확대 등도 10대 소망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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