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침체우려,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1.07 10:20
7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 증시 토픽스지수는 2년래 처음으로 1400 아래로 밀렸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15.66엔(0.79%) 하락한 1만4575.75를, 토픽스지수는 12.24포인트(0.87%) 떨어진 1399.67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가 1400선을 내준 것은 200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이 급등하고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예상을 밑도는 등 미국의 지난달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달의 4.7%에서 5.0%로 상승, 2005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만8000명 증가하는데 그쳐 전문가 예상 7만명의 4분의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심화하면서 미국 매출 비중이 큰 수출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가 1.6% 하락하고 있고 소니는 1.7% 밀리고 있다. 고마추는 3.5% 급락하고 있다.


미쓰비시 UFJ가 2.1% 빠지고 미즈호금융그룹이 1.4% 떨어지는 등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256.89포인트(3.12%) 급락한 7964.2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 ST지수도 1.60%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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