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인, 9일 금융CEO와 간담회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오상헌 기자 | 2008.01.07 09:00

지주사 회장, 은행장 등 참석..금융관련 이슈 의견 청취할 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9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간담회에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사 회장을 비롯, 강정원 국민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보험, 증권, 자산운용사 등에서도 대표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금융, 서민금융, 금산분리 완화, 국책은행 민영화 등 금융 관련 현안들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당선 후 경제 분야별로 CEO나 전문가들을 만나고 있다.


이 당선인 비서실 핵심 관계자는 "경제 살리기 행보의 일환"이라며 "재계 총수, 연구소장, 중소기업인에 이어 이번엔 금융쪽"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적 차원의 금융 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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