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버스중앙차로 5곳 신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07 08:05

송파대로, 양화·신촌로, 노량진로 등 22.4km 조성

서울시내 버스전용 중앙차로가 올해 5곳(22.4km) 신설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 송파대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양화·신촌로, 노량진로, 공항로, 신반포로 등 5개 노선에 버스전용 중앙차로를 새롭게 조성, 개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송파대로 버스중앙차로는 잠실대교 남단-성남 시계(복정역 환승주차장) 5.6㎞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상·하행선에 모두 16곳의 중앙정류장이 설치된다. 일반 차량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잠실사거리, 올림픽 훼미리아파트 입구, 복정역 등 3곳에 버스전용 신호등도 만든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양화대교에서 아현삼거리까지 5.2km에 이르는 양화·신촌로 버스중앙차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도로 복구와 연계, 김포공항 입구-당산역간 공항로 4.3㎞와 이수교차로-논현역간 신반포로 3.5㎞ 구간에 버스중앙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중인 서울역 남단-한강대교간 한강로의 버스중앙차로는 한강대교-대방지하차도간 노량진로 3.8㎞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말까지 이들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시내 버스중앙차로는 기존의 7개 노선 67.9㎞에서 12개 노선 90.3㎞로 늘어난다.

시는 이외에도 오는 2010년까지 통일·의주로 서대문사거리에서 구파발삼거리까지 10.6km 구간을 비롯, 왕산로와 동작대로 등에도 버스중앙차로를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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