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어컨 신제품으로 국내 1위 노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1.07 07:00

'바람의 여신Ⅱ' 공식 출시... 업계 최초 전면 슬라이딩 방식 도입

삼성전자가 ‘바람의 여신Ⅱ’를 내세워 올해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 1위 달성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신개념 냉각방식을 적용한 2008년형 하우젠 에어컨인 바람의 여신Ⅱ를 7일 공식 출시했다. 바람의 여신Ⅱ는 스탠드형 24종과 벽걸이형 25종 등 총 49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기존 냉풍구가 밖으로 열리는 방식이 아닌, 에어컨 전면이 앞으로 나오면서 작동하는 전면 슬라이딩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 상부와 좌우 3면에서 바람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에어컨을 작동할 때 외관상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냉방속도(영상 33도 실내공기를 25도로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를 15%가량 줄일 수가 있다.

또한 전면에 장식된 꽃과 나비 문양이 온도변화와 작동방식 등에 따라 빛이 변하는 ‘무드라이팅’ 기능으로 거실 내 하나의 장식품(오브제)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바람의 여신Ⅰ'과 동일하게 스마트인버터 및 수퍼청정기능(SPI) 등을 적용했다. 스마트인버터는 실내온도에 따라 출력을 최대 160%에서 최소 10%까지 조절함으로써, 인버터를 채택하지 않은 에어컨과 비교해 최대 79%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수퍼청정기능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이들 기능과 함께 담배연기와 환경호르몬 등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DNA필터를 이번 제품에 처음 적용했다.

삼성전자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은 작동할 때와 정지해 있을 때의 변화를 최소화해 기계적인 느낌을 탈피하면서 하나의 장식장과 같은 오브제 개념을 도입했다”며 “이번 신제품을 내세워 올해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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