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직원대상 최대 2억원 포상금 지급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1.06 10:22
LG필립스LCD가 일부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해 화재다. 또한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내부적으로 확정, 이달 내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큰 성과를 낸 일부 직원들에게 최고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대만 LCD 제조사인 청화픽쳐튜브(CPT)와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함으로써, 보상금 등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준 관련부서 모 부장에게 2억원 상당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2억원의 포상을 받은 모 부장은 CPT와의 관련 특허를 주도적으로 개발한 직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2007년 올해의 LPL인상’ 수상자 8명에게 각각 1억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2006년 879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데 반해, 지난해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이번 포상은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의 철저한 성과주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월급 기준 300∼500% 가량 성과급을 지급키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노조 측과 성과급 지급 등 협의를 마치고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이달 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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