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법무부·국세청 등 업무보고 청취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1.06 09:11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일 법무부와 검찰청, 국세청 등 12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듣는다.

이날 관심을 끄는 부처는 법무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권력형 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 검사의 상설화인 만큼 이 공약의 실천 방안에 대해 법무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또 뇌물수수에 연루된 공직자에 대한 형사 처벌과 별개로 뇌물 수수액의 50배를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1분과는 국세청, 조달청, 통계청, 관세청 등 재정경제부 산하 4개 외청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세청은 이 당선인의 공약인 탈세에 대한 징벌적 가산세율을 10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이밖에 과학기술부, 기상청, 산업자원부, 특허청, 중소기업청, 식약청 등에 대한 업무 보고 일정도 소화한다.

한편 인수위 산하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데이비드 엘든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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