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정부통신부 업무보고에서 전날 노무현 대통령이 인수위를 비판한 데 대해 "인수위는 실무적이고 실질적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국정 업무를 인수받으려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노 대통령이 인수위에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는데 어떤 곳에서도 고압적이거나 강압적 위압적 분위기가 조성된 데가 없다. 무례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는 역대 어떤 인수위보다 순조롭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며 "5년 전의 인수위와 다르다는 것을 감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물러나는 사람하고 정책 또는 토론이나 시비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함께 일할 사람들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로서 일할 공직자 여러분들과 업무를 협의하고 정책을 조율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참작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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