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서비스 부문 성장률, 9개월래 최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1.05 00:12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 부문 성장률이 전문가 예상은 상회했으나 9개월래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구매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5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53.5는 웃도는 수준이나 9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서비스 산업은 미국 경제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고유가, 신용경색과 더불어 주택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서비스 산업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4캐스트의 데이비드 슬로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분야 성장세는 계속 둔화할 것"이라며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달 고용지표 역시 5년래 최저로 악화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증폭시켰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