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에 강찬우 부장검사 등 3명 파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01.04 21:32
법무부는 4일 강찬우(사시 28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과 이원곤(34회)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 이주형(35회)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3명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조준웅 특검팀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특검법은 특별검사를 보좌할 특검보 3명 외에 검찰 등 관계기관에서 검사 3명을 파견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3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과 공무원 40명을 둘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의 주임검사였던 강 부장검사는 검찰의 특별수사·감찰본부 수사에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의 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다. 나머지 2명의 검사도 특본 수사에 참여했다.


조 특검은 앞서 검찰 출신인 이삼 변호사(사시 23회)와 판.검사 경력이 없는 신현호 변호사(사시 26회) 등 6명을 특검보로 후보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들 중 3명을 5일 임명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