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수년 동안 M&A에 많은 실탄을 사용해 여력이 부족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매물로 나올 경우 '관심은 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의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그룹 매출목표 25조원이 지난해 13조원에 비해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커야즈의 매출 6조원을 포함할 경우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커야즈는 지난해 STX가 인수한 세계적인 크루즈선 제조업체로 현재 유럽위원회(EU)의 반독점 심사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은 "EU 승인이 난 뒤 아커야즈를 그룹 계열사로 편입할 것"이라며 "EU의 승인이 끝난 뒤에 추가적인 지분인수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