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오늘부터 각 계열사별 PI 지급

강기택 기자, 김진형 기자 | 2008.01.04 10:31

삼성토탈 최초 지급, 각 계열사별로 다음주까지 지급 완료

삼성그룹이 4일 삼성토탈을 시작으로 PI(생산성 격려금) 지급에 들어간다. 다음주중에는 삼성중공업이 PI를 수령하게 되며, 10일을 전후로 전자 계열사들도 각각 PI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A등급을 받아 150%의 PI가 임직원들 계좌로 입금됐으며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등도 A등급으로 평가돼 역시 150%의 PI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총괄 메모리 사업부는 B등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토탈은 에틸렌, SM, PP공장 등의 증설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3500억 규모(추정치)의 순익을 올리는 등 화학 계열사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낸 것이 반영돼 A등급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순익규모가 전녕대비 3배에 육박하는 등 실적개선이 반영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업부별로 다르나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A등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CD총괄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배에 달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와 DM총괄 VD사업부 역시 A 등급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삼성전기는 A 등급을 받아 150%의 PI를 받게 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에 역시 계열사별로 PS(초과이익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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