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전체 예산의 219조9000억원 가운데 62.4%인 137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을 담은 '2008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올 상반기 예산배정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65.3%보다 2.9%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경기전망이 상고하저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중립적 재정운용을 위해 연중 평균적인 수준으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예산배정율은 △1분기 38.0% △2분기 24.4% △23.7% △13.9% 등이다.
정부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비 예산을 상반기에 68% 배정하고 서민생활안정과 중소기업지원 사업비를 상반기에 70% 집행되도록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을 집중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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