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약달러·고유가로 28년 최고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1.04 06:52
금 가격이 미 달러화 약세와 유가 100달러 돌파로 2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9.10달러 오른 869.10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장중 한때 872달러까지 올라 지난 1980년 1월 21일 기록했던 875달러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달러/유로 환율은 1.4781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이날 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34%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24%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유가는 차익 매물로 하락 마감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불을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100.09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 보다 0.5% 떨어진 배럴당 99.12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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