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證, 회사 매각 나선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1.03 18:45
신흥증권이 최대주주의 회사 매각 방침을 밝히면서 매각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신흥증권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이사로부터 '보유중인 지분 매각을 위해 인수자의 대리인인 전문컨설팅사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통보받았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신흥증권은 지금까지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앞서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신흥증권 인수에 나설 것으로 거론됐지만 현대차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신흥증권은 지난 1955년 설립된 증권사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신흥증권으로서는 매각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매각시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흥증권은 전날보다 1400원(8.09%) 오른 1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신흥증권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4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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