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포스데이타, 와이브로 활성화 '맞손'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8.01.03 14:15

단말기 공공 마케팅-특화서비스 발굴등 협력확대

와이브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지국, 제어국 등 시스템 장비와 단말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와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가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손을 잡았다.

양사는 3일 경기도 분당 포스데이타 본사에서 김명동 KT 기업고객본부장과 포스데이타 신준일 FLYVO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데이타는 KT와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함과 동시에 지난달 출시한 와이브로 단말기의 공동마케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정 체결에 앞서 양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제공되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지방에서도 제공하기 위해 포항에 ‘와이브로 타운’을 조성키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한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와이브로 타운 내에서 인터넷접속 서비스는 물론 산학연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와이브로 특화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여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유도해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데이타는 시스템 기지국은 물론 단말기 사업을 위해서도 KT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 관련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본부장은 "서비스 사업자인 KT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단말기, 시스템 장비 등의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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