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뉴 아트(New Art)' 출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1.03 12:01
르노삼성자동차는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SM7 뉴 아트’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SM7 뉴 아트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기관 'WARDS'에 의해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악세레이터 조작에 따라 차량이 비례해 반응토록 응답성을 개선, 중저속의 가속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24개월에 걸쳐 1000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된 SM7 뉴 아트은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앞 모습은 SM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후드 캐릭터 라인을 강화시켰고, 뒷모습에서는 범퍼 일체형 듀얼 스테인리스 머플러와 투스텝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아울러 옆면에는 LED 방향지시등을 아웃사이드 미러와 대형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편의사항도 대폭 개선했다. 10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포함한 보스 사운드 시스템, 휴대용 메모리 커넥터,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SPI) 공기정화 시스템, 주행과 관련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해주는 트립 컴퓨터를 적용했다.

또 주차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아웃사이드 미러의 각도가 자동으로 4도 내려가며 시야를 확보해주는 후진시 자동 각도 조절 기능, 스마트 카드 키에 아웃사이드 미러 무선접이 기능 등을 도입했다.

'SM7 뉴 아트'는 최고급 트림인 RE35와 엔트리 모델인 SE 트림 등 총 5개의 트림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최저 2750만원에서 최대 4100만원이다.

르노삼성은 SM7 뉴 아트 판매 목표를 월 2000대 가량으로 잡았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SM7 뉴 아트 출시로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 국산차와 수입차의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 고객층은 현대차의 그랜저 TG와 제네시스 사이"라고 말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어 SM7 '뉴 아트' 수출에 대해 “현재 수출대상국으로 몇 개 국가를 검토를 하고 있지만, 현재로는 SM7의 수출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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