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13만6581대 판매..12.7%↑(상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1.03 11:04
쌍용차는 지난 한 해 총 13만6581대(내수 6만616대, 수출 7만5965대(KD포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내수와 수출은 각각 8.3%, 16.4% 늘어나 전체적으로 12.7% 성장했다.

이 같은 판매 결과는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글로벌기업으로의 위상을 하나씩 갖춰나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KD물량의 상승세(129.5%)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수출물량(55.6%)이 내수물량(44.4%)을 앞질렀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내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와 전 부문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1.9% 줄어든 1만189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5321대, 수출은 5183대를 차지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매출액은 3조498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 3조1200억원보다 12.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 판매대수는 14만1800대(내수: 6만8000대, 수출: 7만3800대, KD: 1만2800대)로 지난해 추정치 대비 3.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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