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합산결제서비스 상용화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1.03 10:10

모빌리언스, KT 와이브로에 공식 선봬

와이브로 합산결제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됐다.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차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KT 와이브로에 콘텐츠 정보이용료와 상품거래에 이용되는 결제서비스를 공식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와이브로에 합산결제서비스를 접목해 상용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산결제란 콘텐츠 정보이용료와 실물거래 금액을 결제하고 이를 월정액으로 납부하는 와이브로 이용요금에 합산, 청구하는 방식. 기존 휴대폰 결제방식과 유사하며 편리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제서비스는 휴대인터넷 전용단말기인 와이브로폰을 이용하는 경우에 제공되며, 조만간 노트북을 통한 와이브로 서비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자는 와이브로 기반의 특정사이트에서 결제를 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 본인인증을 받은 뒤 결제승인을 받고, 익월 청구되는 와이브로 요금에 합산해 납부하면 된다. 현재 결제금액 한도는 5만원이며 향후 15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종합쇼핑몰인 ‘KTMall’과 해외구매대행쇼핑몰 ‘enjoyNY’ 등의 쇼핑몰에서 와이브로폰을 통한 KT 와이브로 결제서비스가 적용됐으며, 티켓링크를 포함해 Hmall, CJmall, GSe-shop 등으로 결제서비스가 확대된다.

모빌리언스 황창엽 대표는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유무선 통신기반의 결제서비스 분야에서 모빌리언스의 역량을 더 확대해 명실공히 토털 결제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상용화에 나선 KT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으며 모빌리언스는 지난 10월 KT와 함께 결제시스템 최종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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