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신용회복 지원·금산분리 의견 제시하라"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1.03 09:51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회복 조치와 영세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금산분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강만수 경제1분과 간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신용회복 조치와 카드수수료, 금산분리 문제 등은 보고 이후에 질문하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들 세가지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분야 주요 공약사항들이다.

강 간사는 "선거로 이 당선인의 공약을 정치적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정부에서 하고 있는 정책과 다른 공약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떤 애로와 문제가 있는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차기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내용을 발전적인 의미에서 보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용환 금감위 상임위원은 "지난 5년간 감독정책에 대한 평가와 당면 현안, 당선인 공약 실천계획에 대해 보고 드리겠다"며 "규제개혁과 산하기관 합리화 방안도 함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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