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1.03 05:37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달러 약세에 반영

2일(현지시간) 달러가 엔과 유로에 대해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구매관리자협회(ISM) 12월 제조업지수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30일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이날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 급락으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엔화 가치의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데일리FX닷컴의 외환딜러인 보리스 슈로스버그는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 약세가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오후 3시 3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4% 떨어진 109.48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91% 상승한 1.472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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