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배럴당 100달러 고지 밟아(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1.03 02:38
배럴당 100달러의 유가가 결국 현실이 됐다.

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2시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4.2%(4.02달러) 급등한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했다.

WTI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1983년 NYMEX에서 거래가 시작된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 급등은 미국 원유 재고가 3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아프리카 최대 원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유가가 100달러선에 도달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유가도 런던 ICE 선물 유럽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4%(3.76달러) 급등한 배럴당 97.73달러를 기록,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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