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M 12월 제조업지수 47.7…예상하회(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1.03 00:14

4년 9개월래 최악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 예상밖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택 경기 침체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매관리자협회(ISM)는 2일(현지시간)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50.8)보다 하락한 47.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5를 하회하는 것이며,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특히 ISM 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하회할 경우 침체 국면에 빠진 것이며, 50을 상회하면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레디 스위스 홀딩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조너선 베이질은 "제조업이 호황을 기록할만한 별다른 모멘텀이 없다"면서 "자동차 부문도 부진에 빠졌고, 주택 관련 산업도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ISM 12월 가격지불지수는 전월(67.5)보다 올라간 68을 기록, 물가 상승 압력이 존재함을 반영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