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사장 "비은행 비중 43%까지 확대"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8.01.02 17:53

2012년 글로벌 톱 50, 아시아 톱 10 진입

이인호 신한금융그룹 사장은 올해 비은행 부문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이 부문의 이익을 그룹 전체 이익의 43%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은 은행.카드 부문과 비교해 업계내 시장지위나 역량 측면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그룹 자산운용 부문과 투자은행(IB) 부문의 사업모델을 정립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같은 노력이 구체화된다면 올해 그룹 전체의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3%에 이르게 돼 보다 균형잡힌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그룹 차원에서 오는 2012년까지 '글로벌 톱(Top) 50, 아시아 톱 10'의위상 확보를 목표로 하는그룹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위해 올해 전략목표를 '차별화된 성장, 가치혁신 주도'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룹의 시너지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그룹 통합 데이터베이스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신용카드 결제계좌 유치 등 핵심고객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효과적인 영업추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복잡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금융부문 역시 상당히 불투명한 시장상황이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경영계획을 반드시 달성한다는 데 경영의 최우선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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