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SOC확충 차질없이 준비"

여수=장철호 기자 | 2008.01.02 15:10

오현섭 여수시장 인터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각종 SOC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무자년 새해를 맞아 "2008년 시정 화두를 '변화와 경쟁력'으로 삼았다"면서 "세계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조기에 설립, 박람회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여수엑스포 성공개최 5개년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광양만권을 비롯한 남해안권 시, 군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제수준에 걸맞는 선진 시민의식 향상과 지구촌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시민 외국어 교육 강화 및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화하고 외국인 방문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민간자본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를 환영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얻어진 여수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 전략을 개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이순신광장 조성을 비롯해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 사도·낭도지구 관광지 조성, WTC 복합컨벤션센터, 구겐하임미술관 유치 추진, 친환경녹색도시, 광양만권·진주권 광역개발 활성화 선도,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 확대 조성, 수산기반시설 확충, 성공적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 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자활사업을 확대하고, 읍면동 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복지 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해 생산적 복지 행정으로 전환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해부터 시행되는 기초노령 연금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오 시장은 밝혔다.

그는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향상과 시민의 시정참여에 달려있다"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일중심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투명한 재정운영과 주민참여 예산제도도 내실 있게 운영, 시민에게 친절하고 청렴한 공무원상을 정립토록 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편의시책을 확대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해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EXPO유치 성공'이란 큰 결실을 얻었다"면서 "이제는 '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라는 멋진 여수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의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맡은 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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