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2008년 매출 목표 7000억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1.02 13:19

일반병원 영업 강화…'신약개발도 지속'

동아제약이 올해 매출 7020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동아제약은 2일 2008년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0% 성장한 702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비해 13% 늘어난 86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를 위해 해외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소글로벌화 전략을 중심으로, 완제전문의약품 위주의 계속적인 수출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R&D)투자는 지난해보다 114억(약35%) 늘어난 약 437억원을 계속적으로 투자해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전문의약품(ETC)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대형거래처 육성과 함께 빅5제품(스티렌, 니세틸,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과 전략제품인 자사제품(자이데나, 그로트로핀, 글리멜, 아크로펜, 콜레스논)의 매출 증대 및 이익의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매출효율 극대화를 위해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했던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일반병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의약품(OTC)부문에선 약국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명도가 높은 5개 품목(판피린, 써큐란, 비겐, 비겐크림톤, 하노백)에 대해 유통일원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 주요품목의 구매 및 결제와 관련된 사항은 의약품 도매상으로 일원화하고, 각종 정보 제공 및 판촉, 학술활동 위주의 약국서비스를 강화해 일반의약품 분야가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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