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H 2008년 출시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01.02 14:14

뉴체어맨 브랜드명 체어맨H로 변경..고급세단 다변화 추진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가 2008년형 뉴체어맨의 브랜드명을 체어맨H로 새롭게 변경,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쌍용자동차는 7단 자동변속기에 5000cc 배기량의 최고급 세단 체어맨 W를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체어맨H는 체어맨W의 아래 단계로 가격대를 조정해 소비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전략에 따라 출시됐다.

체어맨 H의 'H'는 사회적 성취와 자신만의 세계를 동시에 소유한 하이오너를 상징한다. 종전 뉴체어맨이 500S(2800cc)와 600S(3200cc), 700S(3600cc)로 나뉘어 판매된 반면, 체어맨H는 500S(2800cc)와 600S(3200cc) 두 사양으로 운영된다.

가격도 500S급의 경우 3537만원부터 3784만원이며, 600S은 4044만원으로 종전모델에 비해 크게 낮췄다. 종전 뉴체어맨은 500S의 경우 3799만원부터 5042만원, 600S의 경우 4808만원부터 6090만원까지 책정됐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체어맨W는 5000cc와 3600cc 등 최고급 모델로 개발됐다.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승용형 4륜구동 시스템인 4-Tronic이 장착 됐고, 마이바흐 등 최고급 세단에 장착되는 하만 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릎 보호 에어백 등이 적용됐다.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 시스템과 파워 도어 및 파워 트렁크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다. 액티브크루즈콘트롤은 차량 전방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센서에 따라 앞차와 거리, 속도, 위치등을 운전자가 지정하는 속도 및 거리대로 자동 조정하는 기능을 말한다.

체어맨W는 6000만원에서 1억원대에 팔릴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글로벌 마케팅 담당 김근탁 상무는 "체어맨 H는 제네시스, 오피러스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며 체어맨 W는 수입 대형 고급 세단과 직접 경쟁할 것"이라며 "경쟁차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사양, 성능, 가격, 감성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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