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로봇과 함께 이색 시무식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1.02 13:11
분당서울대병원이 로봇이 건배를 제의하는 이색 시무식을 2일 열었다.

이 로봇은 지난해 9월 분당서울병원이 병원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환자 안내용 로봇 스누봇이다. 스누봇은 병원 1층 로비를 돌아다니며 환자에게 병원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해 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 1호 명예직원의 자격을 받고 교직원들은 물론 병원을 찾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홍식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환자 안내용 로봇인 스누봇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병원으로 출범한 우리 병원의 상징”이라며 “2008년 새해에도 한발 앞선 사고와 도전적인 실험정신과 효율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올해 병원 운용의 화두로 ‘효율’을 제시했다.

↑ 분당서울대 병원 시무식에 나타난 환자 안내용 로봇 '스누봇'(맨 오른쪽)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