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미도파는 2일 장 개시 직후부터 가격제한폭인 1만4300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117만여주로 오전 10시11분까지의 거래량(12만여주)의 9배를 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31일 신 회장이 롯데미도파 등 계열사에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 다른 계열사의 주식 일부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롯데미도파는 446억여원 상당의 롯데제과, 611억원의 롯데칠성, 101억여원의 롯데삼강 주식 등을 증여받았다.
증여를 받는 계열사는 롯데미도파를 비롯해 롯데브랑제리, 롯데알미늄, 롯데후레쉬델리카 등이다.
이 가운데 롯데미도파는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1716억원 상당의 다른 계열사 주식을 증여받았다. 롯데브랑제리는 133억원, 롯데알미늄은 50억원, 롯데후레쉬델리카는 48억원 상당의 주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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