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엇갈린 행보,방향성타진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1.02 10:15

전문가 "1월 효과, 가능성 높다"

무자년 새해 우리증시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한해의 첫 행보를 내디뎠다. 코스피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는 모습이다.

무자년 1월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78.78로 전거래일대비 0.9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708.01로 전거래일대비 0.54% 상승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두 시장 모두 뚜렷한 방향성을 거론하기 힘든 상태로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단 외국인들은 두 시장 모두에서 순매수로 대응해 눈길을 끈다.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들도 19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증시가 새해 1월부터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며 상승하는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단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집행과 1월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 4분기 우리기업들의 실적개선 등이 긍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옵션만기일(10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의 청산압력이 높은 것과 미국 금융주 실적 발표에 따른 서브프라임 우려 등은 1월효과를 반감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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