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올해의 화두로 '변화'를 제시했다.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계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올해, 스스로가 이같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국내1위 국민은행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그의 목소리에는 비장함까지 묻어났다.
강 행장은 2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새해 첫 월례조회에서 "2008년은 중요한 동시에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며 "이 어려운 숙제를 잘 푸는 기업은 다음에 이어지는 대세를 장악하고 산업과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외면받고 경쟁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