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에는 지난달 31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08년 한해 아시아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는 초기 수개월간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3월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에는 특히 홍콩 증시가 연초에 20%이상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향후 수주에 걸쳐 21% 급락해 2만2000포인트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그러나 3월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달 31일 항셍지수는 2만7812.65로 마감했다.
한편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매트 로빈슨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아시아 증시가 잘 해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가 2008년에도 상승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아시아와 미국의 디커플링 이론이 향후 6개월간 시험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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