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동아제약↑, 장기 성장동력 확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1.02 08:27
한국투자증권은 2일 동아제약이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과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의약품 가격 통제가 강화되고, 제네릭 비즈니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허권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신약개발 능력과 해외 수요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시장 환경 내에서 동아제약은 신약개발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아제약의 신약개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신약개발 능력과 함께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체개발 신약의 상업적 성공까지 이뤄냈다는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제네릭 부문을 강화해 단기적으로는 제네릭 위주의 타 제약사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다수의 신약파이프라인과 상업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타 제약사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장점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도 마련했다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동아제약은 자가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수출계약을 활발히 맺고 있다"며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체결한 수출계약 규모는 3억4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각 국가별 통상적인 허가절차를 감안할 때, 2009년 말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국내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을 동아제약이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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