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수위의 역대 활동을 쭉 읽어보니 형식으로 흐른 게 많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가 하는 일들이 이제 상당히 집약적으로 많이 전개되는 시점에 와 있는 것 같다. 우리 인수위는 정말 일하고 내용을 보고 하는 인수위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업무 보고) 기준을 전달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꼼꼼히 내용을 보고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인수위원장은 아울러 인수위 논의 내용에 대한 보안도 거듭 당부했다.
그는"일부 언론에서 우리가 논의한 적이 없고 걸러지지 않은 일들이 그대로 기록되는 것을 많이 본다"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인수위에 부담을 주므로 정제되지 않은 내용들이 다시는 보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당선인께서 어제 시무식에서 말씀하신대로 사사로운 것, 집단의 것을 내려놓고 나라사랑, 국민행복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인수위 활동을 하면 아무것도 못할 게 없다고 본다"며 "그런 마음 다짐을 하면서 매일매일 새롭게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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