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초 예금 특판 '봇물'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1.01 14:31
은행권이 연초부터 각종 특판 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은행의 경우 기본 금리와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 최고 금리간에 차이가 커 기대만큼 높은 금리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부산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한도소진시까지 1년만기 양도성예금증서는 연 6.9%, 1년만기 정기예금인 프리스타일예금은 연 6.7%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골드마우스 정기예금’을 한달동안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기간별 기본금리는 1년 만기상품이 연 6.4%, 2년는 연 6.5%, 3년만기 연 6.6%다.

여기에 1월 한달간 골드리슈 신규 또는 추가입금 총액이 10그램 이상인 경우 0.1%포인트, FNA 증권계좌 개설 고객의 경우 추가적으로 0.1%포인트를 우대해 주기로 했다. 또 쥐띠고객은 0.1%포인트를 더 우대해 3년 만기로 가입할 경우 추가우대 금리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연 6.9%의 금리가 적용된다.

2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골드마우스 적립예금’에는 영업점 우대 기본금리로 1년제 연 5.1%, 2년제 연 5.2%, 3년제 연 5.4%가 적용된다. 여기에 각종 금리우대 조건을 충족시키면 3년제 기준으로 최대 연 6.1%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기존 특판 상품인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에 대해 6개월제와 3개월제의 금리를 2일부터 0.1%포인트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1000만원 이상 예금을 할 경우 적용금리는 1년제가 연 6.5%, 6개월제 연 6.1%, 3개월 금리연동형은 연 5.9%다.

수협은행은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7.0%까지 주는 바다사랑예금을 2일부터 2개월간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개인 고객으로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로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기본금리는 6.0%, 12개월 기본금리는 6.3%이다.

추가금리로는 2000만원이상 가입고객은 0.1%포인트, 유류피해복구 자원봉사 등에 참여한 고객은 0.3%포인트, 특판기간 중 신용카드 가입고객은 0.2%포인트, 적금가입(10만원이상)고객은 0.1%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되어 1년제의 경우 최고 7.0% 금리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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