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대선 지지, 4월총선에 한번더 받자"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1.01 10:37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국민들이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을 초월해 적극적 지지를 보내줬다"며 "그런 지지가 4월 총선에도 이뤄져 국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지지를 또 한번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불과 짧은 기간이지만 인수기간에서부터 몇 달 사이 우리가 국민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당은 이제 한단계 뛰어넘는 당원을 보여야 한다"면서 "어느 누구도 당당하게 밝은 표정으로 나와야지, 뒤에 숨어서 수군수군 대는 것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있는 갈등 조짐에 일침을 가했다.


강재섭 대표 역시 "일 할 수 있도록 하려면 4월 총선에서 의석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여러 계파적 시각, 계파도 없다. 혹시 누구 밀었니 안 밀었니로 불이익을 받을 생각하지 말라"면서 "당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 당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비전 있는 분, 당선 가능성 있는 분 갖고 책임지고 당에서 (공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괜히 모여서 불이익 여부를 따지지 마라. MB(이명박) 밀었다고 이익 없다. 박근혜 전 대표 밀었다고 불이익 없다. 능력 잇는 사람 쓰는 거다. 그런 얘기 그만 수군거리고 이제 힘 합쳐서 국민에게 봉사할 기반 만들자"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