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행정현수막 없는 거리 확대"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2.31 15:48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단체로 참여기관도 늘릴 것

새해부터 서울시의 '행정현수막 없는 거리' 사업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7월부터 행정기관의 현수막과 불법광고물 설치 제한 도로를 현행 시내 8차로 이상, 자동차 전용 도로 총 55개 노선(331㎞)에서 시내 6차로 이상 총 144개 노선(680㎞)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아름답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행정현수막 없는 서울'을 선언하고 사업 해당 도로를 선정했다.

이후 행정광고물을 집중 정비해 현재까지 행정현수막 1만1602건, 선전탑 19개를 제거했다.


시는 또 '행정현수막 없는 거리' 참여기관을 1월부터 서울시와 자치구뿐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단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내 10차로 이상 18개 노선을 '불법 유동광고물 없는 거리'로 새로 선정해 이들 도로의 현수막, 벽보, 전단,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 유동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광고제작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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