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회장 "글로벌경영은 또다른 기회"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12.30 11:10

2008년 신년사서 글로벌, 혁신, 인재경영 강조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글로벌화'와 '혁신', '인재경영'을 2008년 화두로 제시했다.

신 회장은 30일 공개한 2008년 신년사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착실하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경영은 우리 그룹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강조해온 변화와 혁신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승자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격호 회장은 실행 방안의 하나로 계열사마다 실정에 맞는 개혁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실천에 옮길 것을 지시했다.


인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 회장은 "부문별 사업과 전략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과제는 반드시 성과를 얻어내야 한다. 우수한 인재들을 갖추었느냐, 아니냐에 기업의 장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성장에 비례하는 인재의 육성에 한 차원 높은 노력을 해야 하며 경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앞서 가려면, 다양한 인재들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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