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신규주택매매 12년래 최저(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2.29 00:11
미국의 주택 시장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신규주택매매는 12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매매가 전월대비 9% 감소한 연율 64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1만7000건을 크게 밑도는 결과로 1995년 4월 이후 12년래 최저 수준이다.

상무부는 전월 통계도 72만8000건에서 71만1000건으로 하향됐다고 덧붙였다.


주택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 내년 민간 소비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FTN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로우는 "주택 가격 하락, 대출 비용 인상, 모기지 연체율 증가 등의 부정적인 부동산 환경 때문에 주택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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