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 "환율 910원선 횡보"

더벨 이승우 기자 | 2008.01.02 12:03

2008년 환율 전망

이 기사는 12월31일(14:5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금융회사와 연구소들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91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머니투데이가 22개 국내 금융회사들의 내년 원/달러 환율 전망 수치를 평균한 결과, 내년 1분기 914.9원, 2분기 912.1원, 3분기 911.9원, 4분기 912.5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와 3분기 소폭 하락하겠지만 900원 초반대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점진적 하락을 예측한 곳은 외환경제연구소와 무역협회, 중소기업연구연구소, 굿모닝신한증권, 서울선물, 삼성선물, 대우증권 등 7곳이다.

하락 이후 4분기 상승을 예측한 곳은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우리선물 등이다. 최근 몇 년동안 이어져온 점진적 하락 추세가 3분기 정도에 바닥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중 분기 모두 평균 800원대를 전망한 쪽은 삼성증권이 유일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898원, 2분기 893원, 3분기 893원, 4분기 898원을 예상했다.

그동안의 하락 추세를 접고 점진적 상승을 예측한 곳도 다수였다. SK증권과 서울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증권 등이 상승 추세를 전망했다.

각 분기별 최고 전망을 내놓은 곳은 NH선물로 1분기 940원, 2분기 960원, 3분기 950원, 4분기에는 98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최저는 1분기 서울증권(890원), 2분기 신영증권(888원), 3분기 굿모닝신한증권(879.7), 4분기 굿모닝신한증권(872.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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