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일본 아시아특수제강사와 76억엔(한화 625억원) 규모 잉곳(철강 생산공정에서 얻어진 용강을 일정한 틀에 부어 굳힌 것) 생산공장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일본에서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준공은 2009년 4월말 예정.
잉곳 생산공장은 일본 기타규슈 히비키나다 지역에 들어서며 준공후에는 연산 12만톤 규모의 제강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공장의 엔지니어링과 설비공급, 시운전 등을 책임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술선진국 일본에서 철강 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공사를 따냈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 일본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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